[서환-오전] 비둘기 금통위 소화하며 상승…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68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비둘기파적이라는 해석이 나왔으나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장 대비 4.40원 오른 1,368.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중 변동 폭이 2원에 못 미칠 정도로 변동성이 작다.
한은이 금통위에서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내비쳤으나 환율 변동성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달러 인덱스도 105.2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달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조에 따른 상대적 달러 강세 흐름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외환당국 경계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달러-원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달러-엔 환율이 153엔을 넘어서며 이날도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이 나왔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70원을 테스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했다 보니 1,370원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1,360원대 중후반에서 끝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당국 개입 경계감은 없어보이고 금통위의 도비쉬한 기조에 환율이 너무 미묘하게 움직이고 있어 그렇게 큰 영향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금통위가 도비쉬한 스탠스로 해석되고 있어서 오전에 1,369원대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추가적인 달러화 강세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금통위보다는) 거시적인 글로벌 달러 움직임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에 전장보다 4.10원 오른 1,367.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69.00원, 저점은 1,367.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6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55엔 내린 153.08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3달러 내린 1.0725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8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63원에 거래됐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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