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이창용 비둘기 발언 소화 후 1,373원…9.80원↑
  • 일시 : 2024-04-12 13:30:40
  • [서환] 이창용 비둘기 발언 소화 후 1,373원…9.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3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며 상방 압력으로 작용해 달러-원은 1,375원을 돌파했다가 오름폭을 일부 되돌렸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2분 현재 전장 대비 9.80원 오른 1,373.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4.10원 상승한 1,367.7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에도 계속해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중 1,375.5원까지 올랐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강원중도개발공사(레고랜드) 사태가 있었던 2022년 11월 10일 1,378.50원이후 최고치다.

    금융통화위원회 기자 간담회에서 이창용 총재가 강달러는 세계적인 현상으로 현재와 같이 달러-원 환율이 오르는 게 큰 문제가 아니라는 기조의 발언을 하며 1,375원을 돌파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이 1,360원대 후반인데 예전에는 이 정도면 불안해하는데 왜 지금은 다른가'라는 질문에 "우리나라만 절하되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이창용 총재의 간담회 내용이 좀 도비시하게 나와 환율이 단기적으로 많이 올랐다"며 "현 수준에서 고점을 형성하고 마감 전까지 진정하면서 70원 초중반에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1엔 내린 153.21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8달러 내린 1.0715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6.5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29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하락했다. 0.73%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52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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