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연고점 돌파…강달러+지정학적 우려(상보)
  • 일시 : 2024-04-12 16:30:03
  • 달러-엔 연고점 돌파…강달러+지정학적 우려(상보)

    1990년 6월 27일에 기록한 154.380엔 장중 고점 위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엔화 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유럽 시장의 본격적인 거래와 함께 강달러 현상이 재부각됐고, 지정학적 우려까지 덧붙여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12일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4시 11분에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7% 오른 153.381엔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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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일 달러-엔 환율은 153.320엔의 고점을 나타냈다. 하루 만에 연중 고점이 153.4엔에 육박하는 모습이다.

    유럽의 외환시장이 본격적으로 거래를 진행하면서 엔화 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도매 물가인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폭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50bp 추가 상승하는 결과가 나왔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6%를 돌파했다.

    반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몇몇(A few) 위원은 금리를 인하하는 데 있어서 충분히 자신감을 느꼈다"고 말하며 비둘기파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는 오후 4시 이전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후에도 계속 고점을 높이는 상태다. (※연합인포맥스가 12일 오후 3시 54분에 송고한 '달러인덱스, 美 물가 경계·'비둘기' ECB에 연고점(상보)' 기사 참고)

    강달러 강화 현상 속에서 지정학적 우려까지 제기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중이다. 이란은 이달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990년 6월 27일에 154.380엔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한 번도 장중에 154엔을 넘어선 적이 없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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