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서울외환시장 "달러-원 1,400원 가시권"
  • 일시 : 2024-04-14 11:47:00
  • [이란-이스라엘] 서울외환시장 "달러-원 1,400원 가시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공습을 감행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1,400원에 다다를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14일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며 달러 매수세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위험 회피 심리가 또 다른 달러 매수 요인으로 가세했다"라며 "달러-원은 상승 탄력이 붙은 상태다. 1,400원까지는 열어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은 대표적인 위험 통화"라며 "위험 회피 심리에 특히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사태가 확산하지 않으면 달러-원 상승 폭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증권사의 딜러는 "이란의 보복은 예상됐고 뉴욕장에서도 가격에 일부 반영이 됐다"라며 "현재 수준에서 사태가 마무리되고 확전되지 않는다면 달러-원이 상승 출발한 뒤 횡보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러면서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라며 "위험 회피 심리가 진정되더라도 유가가 상승하면 달러-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 뉴욕장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밝히며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106까지 올랐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5원 가까이 상승해 1,380원에 근접했다.

    이날 아침 이란은 이스라엘 공격을 감행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무인기(드론)를 100기 이상 출격시켰고 탄도 미사일도 발사했다.

    다만 사태는 다소 진정되는 흐름이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엑스(X)에서 "이란의 군사적 행동은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의 외교 근거지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한 것"이라며 "문제는 종결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미사일은 요격됐고 이스라엘 피해도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도 대피 명령을 해제하며 공습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재보복을 시사하면서 중동 지역 확전 위험은 잠재된 상황이다.

    이번 충돌은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에 있는 이란 외교 건물을 공습해 이란의 고위 장성이 사망한 것에서 출발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의 영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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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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