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주택 구매 포기한 美 젊은이들, 임대주택 개조에 플렉싱
  • 일시 : 2024-04-15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주택 구매 포기한 美 젊은이들, 임대주택 개조에 플렉싱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유튜버 제작자인 브리짓 뮐러는 지난 2021년 브루클린 그린포인트에 아파트를 임대해 자신의 스타일로 집을 개조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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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뮐러는 주방 조리대부터 벽 페인트, 선반, 바닥재, 욕실 개조에 약 2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는데 이는 주택 보증금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는 집주인이 아파트에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도록 전권을 위임받았으며 자신의 35만 틱톡 팔로워에게 개조 과정을 공개했다.

    매체는 "이런 젊은이들이 한둘이 아니다"며 "밀레니얼 세대는 절대 오지 않을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저축하기보다 현재의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40대 초반까지의 세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소유율을 2022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2018년에는 불과 37%만이 주택을 소유했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의 45%는 현재 밀레니얼 세대의 나이인 25~34세 무렵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었다.

    주택 전문가들은 "주택을 소유하는 데 있어서 만큼은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불행한 세대"라며 "밀레니얼 세대의 주거 불행은 개인의 소비 습관을 넘어서는 것이며 그들은 주택 시장이 좋지 않은 시기에 성인이 됐다"고 전했다. (강수지 기자)

    ◇ 중국·대만 전기차 투자로 웃음 짓는 태국

    11일(현지시간) 니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태국이 중국과의 전기차(EV) 및 반도체 산업 육성을 지속하면서 대만으로부터의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방콕 동쪽 사뭇 프라칸 지방 산업 단지에 있는 대만 델타전자 공장이 대표적인 예이다.

    델타 신공장에서는 전기차 충전기용 장비를 만들며 약 8천200만달러(약 1천100억원) 규모의 시설에는 연구개발센터도 들어선다. 증가하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델타그룹은 중국 생산을 축소하는 대신 태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폭스콘은 태국 국영에너지그룹 PTT와 협력해 EV를 제조할 공장을 건설했으며 대만 최대의 모터사이클 제조사 킴코는 태국시장에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했다.

    태국 투자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기업으로부터 474억바트(약 1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승인됐다. 이는 2018년보다 6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이와 함께 태국은 작년에 1천247억바트(약 4조7천억원)의 투자를 승인한 중국과도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BYD 태국공장은 올해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중국과 대만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태국의 균형자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이윤구 기자)

    ◇ 美 샌프란시스코 베이 오클랜드 공항, 상표권 소송 휘말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있는 오클랜드 국제공항이 공항 이름을 샌프란시스코 베이 오클랜드 국제공항으로(OAK)으로 변경하기로 하면서 상표권 침해 소송에 휘말릴 위기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공항이 상표권 침해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했음에도 오클랜드 공무원들은 도시 공항의 이름을 샌프란시스코 베이 오클랜드 국제공항으로 변경하는 데 찬성표를 던졌다.

    오클랜드 항만위원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다음 달 9일에 최종 승인을 위한 2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클랜드 공항 관계자는 "이 지역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들은 목적지가 베이 건너편 오클랜드 공항에 더 가깝더라도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비행기를 탄다"고 말했다.

    바바라 레슬리 항만위원회 위원장은 투표 후 성명에서 "이 이름은 410만 명의 인구, 3개의 국립 연구소,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 캘리포니아의 와인 컨트리가 있는 가장 가까운 주요 공항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공항 관계자들은 이러한 명칭 변경 제안이 여행객, 특히 해외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여행객들에게 혼란을 줄 것이라 우려했다.

    이바르 C. 사테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운영 담당 이사는 고객 혼란과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샌프란시스코 시 검사 데이비드 치우는 오클랜드 당국이 명칭 변경을 추진할 경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라는 시의 상표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치우는 오클랜드의 여러 공무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연방법에 따라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이러한 등록을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윤시윤 기자)

    ◇ 뉴욕 치킨점 주문 도와주는 원격 필리핀 캐셔

    뉴욕시 퀸즈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산산치킨'이라는 가게에서는 모니터를 통해 주문받는다. 하지만, 키오스크가 아닌 진짜 '사람'이 반겨준다. 웃는 얼굴로 메뉴를 추천하고 자리 안내도 한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뉴욕 일부 상점들의 이러한 새로운 고객 응대 서비스를 보도했다.

    모니터 안의 사람은 필리핀에 거주하는 여성이다. '줌'과 같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연결한 것이다. 뉴욕과 필리핀 마닐라의 시차는 정확히 12시간이다. 인터넷이 불안해 말을 버벅댈 때를 빼면, 실시간으로 응대한다. 단, 정식 메뉴가 아닌 특별 오더는 직접 처리하지 못하고 현금 거래도 불가능하다.

    이는 이른바 '해피 캐셔'라는 사업 모델이다. 창업자인 지 창씨는 이제 34세다. 작년 10월부터 테스트를 시작해 현재는 뉴욕 퀸즈와 맨해튼, 뉴저지 인근 '산산치킨', '산산라멘', '야소 키친' 등에 적용했다.

    해피 캐셔는 매장 주문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손님이 오지 않을 때는 배달 주문도 처리한다. 전화 응대와 홈페이지 관리까지 할 수 있다.

    해피 캐셔를 이용하는 소매점 사장들은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다. 뉴욕에서는 최저 시급으로 16달러를 줘야 하는데, 해피 캐셔는 3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해피 캐셔는 물리적으로 뉴욕에 있는 근무자가 아니라서 최저시급 관련 노동법 위반도 아니다.

    다만 뉴욕에서 최저시급 인상을 추진해온 비영리 노동단체는 "소매점 사장들이 다른 나라에 아웃소싱하는 방법을 찾았다는 것은 매우 골치 아픈 일"이라며 "임금의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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