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전월비 3개월째 상승…국제유가 상승 영향
  • 일시 : 2024-04-16 06:00:14
  • 수입물가 전월비 3개월째 상승…국제유가 상승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우리나라 수입물가가 석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6일 배포한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7.85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연속 전월비 하락하더니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승 폭은 1월 2.5%, 2월 1.0%, 3월 0.4%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수입 물가 상승은 달러-원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달러-원 월평균 환율은 0.1% 내렸으나 두바이유가가 배럴당 84.18달러로 4.1% 뛰었다.

    3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0.7% 하락했다. 유가 상승에도 천연가스 가격과 유연탄 가격이 내린 영향을 받았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하락했다.

    한국은행


    3월 수출물가지수는 120.89로 전월 대비 0.4% 올랐다. 석 달 연속 상승세다.

    농림수산품이 3.1% 내렸지만 반도체 등 공산품이 상승하며 수출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올랐으며 반도체 수출 개선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달 수출입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와 달러-원 환율이 모두 전월 대비 상당폭 상승하고 있는 탓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달 월평균 국제유가가 전월 대비 4%가량 상승하고 있다"라며 "이달 수입 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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