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골드바 사러 '코스트코'로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금 구매 러시가 나타난 가운데 골드바 판매에 나선 코스트코 매출도 급격히 증가했다.
1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주식 분석가인 에드워드 켈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코스트코의 금과 은 판매량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켈리는 이어 "현재 월 매출이 1억∼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매출에 거의 1%, 일반 상품 매출에 약 3%를 추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코스트코는 금리 인하 불확실성과 기타 시장 압력으로 인한 금 랠리에 편승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리차드 갈란티 코스트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동안 1억 달러 이상의 금을 판매했다"고 발표했으며 이후에도 매출이 급증했다.
코스트코의 금 구매자인 블레인 실버맨은 폭스비즈니스의 '더 빅 머니쇼'에 출연해 골드바 구매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실버맨은 지난해 가을 코스트코가 골드바 판매를 시작한 후 이를 구입한 많은 고객 중 한 명이다.
그는 "(골드바는) 바로 매진되기 때문에 실제로 재고를 찾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과 미국 통화의 평가절하로 인해 귀금속을 구매하고 있으며 이는 저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시윤 기자)
◇커지는 지정학적 위험…방위산업 ETF에 자금 몰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반에크는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1년 만에 순자산 5억5천만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최근 글로벌 분쟁이 투자자들을 방위산업주로 이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3월 말 선보인 반에크 디펜스 UCITS ETF는 올해 약 20% 상승해 1년 만에 순자산이 약 5억6천만달러에 달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을 끌어들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으로 인해 많은 정부가 더 많은 군사비 지출을 요구받고 있다.
이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나토 동맹국들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국방 지출과 생산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고, 이스라엘도 국방 예산을 더 늘리기 위해 예산을 수정했다.
반에크 유럽 CEO(최고경영자) 마르틴 로제뮬러는 "전통적으로 방위 산업은 특히 유럽에서 다소 민감한 주제였다"며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곳곳의 다른 분쟁들로 국방 정책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이 ETF에 포함된 종목은 프랑스기업 탈레스와 사프란, 이탈리아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미국 방위기술기업인 부즈앨런해밀턴 등이다. (이윤구 기자)
◇ 日 반도체 장비 업체 실적 V자 회복 전망…AI·전기차 덕분
인공지능(AI) 활용의 확산으로 올해 일본 반도체 장비 업체의 실적이 V자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반도체 국제단체인 SEMI에 따르면 올해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천53억달러(약 145조7천억원)로 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AI와 전기차용 반도체 투자가 활발한 가운데 올해 후반에는 스마트폰과 PC용 반도체 수요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의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은 회계연도 기준 2024년(2024년 4월~2025년 3월) 순이익이 4천505억엔(4조521억원)으로 전년(추정치) 대비 3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장비는 주로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형성하는 전공정과 가공 및 검사 등의 후공정으로 나뉘는데, 도쿄일렉트론은 전공정에 강하다. 모건스탠리MUFG증권은 올해 후반 D램용 전공정 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마 등 후공정을 다루는 디스코의 올해 순이익은 6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3월에 전기차 등에 쓰이는 파워 반도체용 장비 출하가 크게 늘었는데, 이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레이저텍은 2025년 6월까지 한 해 동안 최종 이익이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성형 AI용 첨단 반도체와 파워 반도체의 수요가 왕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도체 장비 업계는 호황과 불황이 수년 주기로 바뀌는 실리콘 사이클을 타기 때문에 실적이 안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스마트폰과 PC에 더해 전기차, AI 등 다양한 수요가 생겨나면서 사이클의 진폭이 예전보다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 "큰 집 쥐고 있는 美 부머 세대…주택 공약이 대선 당락 결정"
미국의 많은 베이비붐 세대가 자녀가 독립한 이후에도 대형 주택을 보유하면서 자녀가 있는 밀레니얼 세대가 큰 집을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올해 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주택의 경제성 문제가 후보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으며 특히 조 바이든 현재 대통령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레드핀 분석에 따르면 침실이 3개 이상인 주택의 28%는 60세에서 78세 사이의 자녀가 독립한 부머 세대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가 있는 밀레니얼 세대는 비슷한 크기의 주택의 14%만 소유하고 있어 큰 격차를 보였다.
매체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유권자가 주택시장에서 사실상 소외된 가운데 주택에 대한 공약이 올해 대선의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택 건설 정체로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7%에 달하는 모기지 금리로 밀레니얼 세대 가정은 부모 세대가 누린 것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는 여전히 학자금 대출과 신용카드 빚을 갚는 사람도 많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주택 건설 노력 등을 강조했지만, 여전히 현 정권에서 주택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젊은 유권자의 좌파 성향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좀 더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대선에서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지지받지 못한 만큼 안심할 수 없다. (강수지 기자)
◇ 美 고등학생들 "금융교육 배울 곳이 부족해요"
미국 고등학생 중 85%는 금융을 주제로 교육받는데 관심을 보인다고 폭스비즈니스가 13일(현지시간) 인튜이트의 분석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금융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곳은 충분치 않은 실정이다. 학교에서 관련 커리큘럼이 제공하지 않을뿐더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돼서다.
이 때문에 미국 고등학생의 81%는 부모와 상담하면서도 불편을 느낀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의 88%는 금융교육이 학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학생들의 능력 향상을 책임질 중심 주체가 없다는 뜻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 성인의 34%만 기본적인 금융 이해력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인튜이트는 지적했다. 성인이 되기 전 학생 중 19%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절반 이상은 부정확하거나 의도가 불순한 교육에 노출되는 실정이다.
인튜이트는 "주식과 채권에 대해서는 53%의 학생들이 용어를 잘 모르고 있다"며 "다음으로는 학생들의 45%가 은퇴 부문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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