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선물환보다 낫나요"…환율 급등에 환변동보험 가입 증가
  • 일시 : 2024-04-17 08:10:01
  • "은행 선물환보다 낫나요"…환율 급등에 환변동보험 가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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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보험공사 K-SURE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변동보험을 찾는 기업들이 늘었다.

    17일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환변동보험 인수실적은 4천28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많다.

    달러-원 환율이 올해 들어 계속 고점을 높이자 가입액이 늘어난 것으로, 환율이 1,400원을 터치한 이달 가입액은 더 큰 폭으로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인수실적은 4천341억원으로, 작년 8월 달러-원이 보름 새 59원 뛰었던 바 있다.

    환변동보험은 외화로 무역 거래를 하는 국내 기업이 미래에 발생할 외화 현금흐름의 환율을 가입 시점에 미리 고정해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역 보험이다.

    수출업체들이 달러-원 환율이 높을 때 환변동보험에 가입해 두면 환율이 떨어졌을 때도 유리한 환율로 대금을 받을 수 있기에 환율이 오르면 가입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달러-원은 연합인포맥스가 지난달 말 실시한 설문에서 전망된 이달 고점인 1,360원을 훌쩍 넘어선 상태로, 증권가에서는 1,420원까지 상단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에 위험회피까지 더해지며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업들의 상담 사례도 늘었다.

    무보의 환위험관리 컨설팅 실적은 2023년 39건이었다가 올해 들어서는 4월 중순까지 작년의 절반 수준인 17건의 컨설팅이 이뤄졌다.

    기업들은 환변동보험과 은행 선물환과의 차이점, 보험료 수준, 보장환율 산정 방식 등을 문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변동보험은 은행 선물환과 달리 담보가 필요 없고 보험료도 6개월 기준 0.020~0.035% 수준으로 저렴하다.

    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환리스크관리 설명회, 1대 1 컨설팅 등 기업의 환리스크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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