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런던 지점에 외환딜러 1명 보낸다…24시간 체제 대응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우리은행이 영국 런던지점에 외환(FX)딜러를 보낸다.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개선 정책에 따라 외환시장 개방 확대와 거래시장 연장 등이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것에 맞춰 이에 대응하려는 차원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상반기 중에 런던 데스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외환딜러 1명을 영국 런던 지점으로 파견한다.
현재 우리은행 본점에는 트레이더 2명, 세일즈 2명 등이 야간 데스크를 운영 중인데, 런던지점에 딜러를 보내 야간 데스크 업무 부담을 줄이고 외환 서비스 관련 24시간 체제에 대한 고객 요구가 늘어나는 것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환딜러를 파견해 트레이딩을 위한 전산, 백오피스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에서 숙련된 외환딜러를 추가적으로 파견할 예정이며 각 국가 시장상황에 맞게 본점(야간) 및 런던(주간)을 병행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핵심은 외환시장 개방, 새벽 2시까지 외환거래시간 연장 등이다.
당국은 시행 이후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늘려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이에 맞춰 오는 7월 외환시장 구조개선이 본격 시행되면서 시장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인프라 확충, 채널 확장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우리은행은 지난해 외환딜러 4명, 세일즈 1명 등 5명을 충원해 FX딜링팀을 11명에서 15명으로 증원했고, FX세일즈팀은 12명에서 13명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상반기 파견되는 외환딜러가 구축한 FX트레이딩 데스크를 바탕으로 현물환 시장에서의 거래를 시작하고, 이후 FX거래나 FX스와프를 포함해 파생상품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등 신규 수익 모델 발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른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환당국 등은 외환시장 선진화 제도와 정책 도입에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고, 선도은행으로 국내 외환시장의 주요 참여자"라며 "원달러 거래 활성화 필요성이 커진 만큼 새로운 시장 참여로 신규 수익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g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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