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엔화 절하 우려에 미국도 공감대…달러-원 흐름 바꿀까
  • 일시 : 2024-04-18 01:28:41
  • 원화·엔화 절하 우려에 미국도 공감대…달러-원 흐름 바꿀까



    (워싱턴=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미국 재무부가 한국과 일본 외환 당국의 통화 절하 우려에 대해 공감함에 따라 외환시장에 파장이 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미일 재무장관은 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재무장관 회의가 끝난 후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while acknowledging serious concerns of Japan and the Republic of Korea about the recent sharp depreciation of the Japanese yen and the Korean won)"고 명시했다.

    미국 재무부도 원화와 엔화의 급격한 절하 움직임과 이에 따른 당국 개입 필요성에 대해 비슷한 인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 것이다.

    미국이 환율 등 가격 변수에 대해 성명 등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는 경우는 이례적이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전일 한국과 일본 재무장관이 공동으로 구두 개입에 나선 데 이어 미국까지 우군으로 가세한 셈이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미국도 한국과 일본 외환 당국의 조치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달러-원 환율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한국과 일본 외환 당국의 공동 구두 개입에 지난 5일(한국 시각) 이후 8거래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7.70원 하락한 1,38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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