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물 경기 침체 심화…'주가 선행' 운송지수도 하락세
  • 일시 : 2024-04-18 09:22:33
  • 美 화물 경기 침체 심화…'주가 선행' 운송지수도 하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의 주요 화물운송업체인 JB헌트(NAS:JBHT)의 주가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급락한 가운데 화물운송업계 전반의 침체가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다우 운송지수의 경우 주식시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만큼 '화물 불황(freight recession)'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커졌다.

    17일(현지시간) JB헌트의 주가는 회사의 1분기 이익이 전년보다 7천만 달러가량 줄어든 1억2천75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3%까지 급락했다. 회사의 매출은 예상치인 31억1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한 29억4천만 달러로 떨어졌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주로 판매 부진과 트럭 과적이 위축을 주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켄 헥스터 수석 운송 애널리스트는 "수요가 여전히 약하고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무는 시장 현물 가격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JB헌트는 지난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처음으로 화물 불황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은 작년 내내 이어져 트럭 운송업에서의 실업률 증가와 주요 운송업체의 퇴출로까지 이어졌다.

    DAT 솔루션에 따르면 현재 트럭 운송 현물 요금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6.5% 하락했다.

    한편 미국 주식시장의 선행지표로 평가받는 다우 운송지수(DJI:DJT)는 간밤 1.7% 급락하며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고점 대비로는 8% 넘게 하락했다.

    팬데믹 이후 화물 업계가 광범위한 불황을 겪는 가운데 선도기업인 JB헌트의 실적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다.

    항공과 트럭, 철도 등 주요 운송업체의 주가를 분석하는 다우 운송지수는 통상 미국 주식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경제가 호황일수록 재화와 인적 이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재화와 사람의 이동이 줄면 그만큼 경제가 위축됐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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