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외화자산·부채 포지션 관리 강화해야"
  • 일시 : 2024-04-18 15:14:27
  • 이복현 "외화자산·부채 포지션 관리 강화해야"

    "외화자금시장 악화 대비 크레디트 라인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중동 지역 갈등 확대와 관련해 "외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외화자산과 부채에 대한 포지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18일 주재한 중동 분쟁 관련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급격한 외화자금 시장 악화에 대비해 충분한 크레디트 라인 확보와 비상조달계획 실효성 등을 점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당분간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등으로 고환율·고유가·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며 "금융시장에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과도한 불안이 형성되지 않도록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시장과 즉시 소통하는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고금리, 고유가 등 상황이 서민과 중소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중소기업의 자금수요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가계와 개인사업자에 대한 사전적 채무조정 지원을 적극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 시장충격에 대비한 부실자산 신속 정리와 선제적 자본확충을 지속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금감원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직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주식·채권·단기자금시장과 외화자금 유출입 등 모니터링 강화, 금감원 해외사무소와 핫라인 가동 등 24시간 구축 등 단계별 안정조치를 시행중이다.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에도 외환-원자재 전문가, 금융지주 리스크담당임원(CRO) 등이 참석해 현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일단 당국과 시장에서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 고조,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등에 따른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금융시장에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당국과 시장전문가들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은 견조하다고 보고 있다.

    국내 금융권의 대(對)이란-이스라엘 익스포저도 매우 미미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이지만, 상황악화에 대비해 금융사들이 국가별 익스포저 한도 등 위험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외화조달도 원활하고 차입시 가산금리도 전년대비 하락하는 등 큰 영향이 없으며, 외화유동성 규제비율도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현재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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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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