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안전 선호에 사흘째 하락…중동 불안 고조
  • 일시 : 2024-04-19 14:22:38
  • [도쿄환시] 달러-엔 안전 선호에 사흘째 하락…중동 불안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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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엔 환율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19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안전선호 수요가 유입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며 엔화 가치 회복세를 거들었다. 전날 . 한미일 외환당국이 한목소리로 구두개입에 나선 여진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1% 하락한 154.305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한때 153.580엔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안전 선호 현상이 강화된 데 따라 엔화에 대한 수요가 일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됐다.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섰다는 소식에 안전선호 현상이 전방위적으로 강화됐다. 미국채 수익률도 급락세를 보이며 엔화 가치 상승세를 거들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8bp 이상 하락한 4.556%를 기록했다.

    쏠림 현상까지 보이던 안전선호 심리는 빠른 속도로 누그러졌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 전에 미국에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은 매파적인 행보를 이어갔지만 파장이 제한됐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긴축적인 통화정책은 경제활동을 늦추고 결국 우리를 2% 인플레이션에 도달하게 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처럼 다른 여건이 좋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나는 그곳(2% 물가)에 도달하려고 황급히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올해 연말 무렵까지(until toward the end of the year)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관해 "지표가 기본적으로 우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면 우리는 분명히 그러길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시급함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며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ANZ의 리서치 헤드인 훈 고는 "우리는 대규모 리스크 오프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은 이 상황이 보복적 대응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 이는 중동 지역에서 엄청난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삭소방크의 전략가인 차루 차나나는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날이 갈수록 강화되고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지금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시장에 일종의 트리플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게다가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 한 번 고조됐다면서 피해 정도와 사상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기다리는 가운데 위험선호 심리는 계속 약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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