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KIEP 정영식 "1,400원 크게 웃돌지 않을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따른 파장으로 달러-원 환율이 오른다고 해도 1,400원을 크게 웃돌지는 않을 것으로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이 진단했다.
정 실장은 19일 연합인포맥스를 통해 "올해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약화된 가운데 미국 영향으로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이것이 무너지면서 오늘 시장이 크게 출렁였다"면서 "앞으로 확전되는 국면보다는 긴장이 반복되는 양상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어 정 실장은 중동 불안으로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공급 측면의 물가 불안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유가까지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뒤로 밀리거나 일각에서 제기되는 동결, 일부 인상 가능성까지도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화는 중동 불안으로 안전통화 선호 현상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유가가 오르면 무역수지나 인플레이션 상승을 통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원 환율에 대해서는 1,400원을 뚫고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이 이미 1,400원을 앞두고 환율 안정 의지를 내비쳤다는 점과 국민연금을 통한 달러 공급 가능성, 최근에 개선되고 있는 경상수지에 따른 외환 수급 등을 고려하면 급등 장세는 나오지 않으리라 전망했다.
정 실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금리 인상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정도까지 확산하거나 중동의 긴장으로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선다면 달라지겠지만 1,400원 수준에서 추가적인 환율 급등 가능성은 작지 않나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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