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진단] 행정공제회 허장 "환율 1,350원 안팎 예상…종목별 매수로 조정 대응"
  • 일시 : 2024-04-19 18:09:31
  • [CIO 진단] 행정공제회 허장 "환율 1,350원 안팎 예상…종목별 매수로 조정 대응"

    "연준 올해 두 차례 넘게 금리 내리기는 어려운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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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허장 행정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향후 달러-원 환율이 1,350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허장 CIO는 1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환율 방향성을 확정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달러 강세일 듯하다고 관측했다.

    허장 CIO는 "환율은 국가 간의 금리차와 경제펀더멘털의 차이를 반영한다"며 "미국 경제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좋은 건 사실이며 연준이 금리도 낮추지 못해 달러가 약세로 가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도 상존해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안전통화인 달러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허 CIO는 증시 조정 속에서는 종목을 선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초 이후로 미국 주가가 크게 올랐고, 작년에도 20% 이상 올랐다"며 "AI 모멘텀을 고려해도 과열됐다는 건 분명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미국과 한국 증시를 주도했던 엔비디아와 삼성전자는 조정을 받은 바 있다. 시장이 과열된 상황에서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이 조정의 트리거가 되는 모습이다.

    다만 허 CIO는 "AI나 반도체 관련 모멘텀은 계속될 것 같다"며 "주도주라고 생각했던 반도체 기업 등 개별 종목별로 주가가 충분한 조정을 받았을 때 매수하는 전략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권 금리는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허 CIO는 "미국이 금리를 빨리 내리기는 어려워졌다는 게 분명하다"며 "올해 안에 금리를 두 차례 넘게 내리기는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연초 시장에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여섯 차례 금리를 낮춘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현재는 중동 리스크와 물가 불안으로 한 차례 또는 두 차례 내린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허 CIO는 연준이 금리를 역으로 올리는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작다고 평가했다. 금리 인하의 속도와 시점이 문제이며 금리가 고점에 있는 것은 맞는다는 의견이다.

    그는 중동 문제가 풀리고 유가도 하락해 미국 물가지표도 달라질 경우 올해 연준이 세 차례 낮추는 분위기로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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