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ECB 총재 '지정학적 긴장에 인플레 상승·성장 하락 위험'
  • 일시 : 2024-04-20 00:52:59
  • 라가르드 ECB 총재 '지정학적 긴장에 인플레 상승·성장 하락 위험'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지고, 성장률이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ECB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 연설에서 "지정학적 긴장은 경제와 금융 분열을 야기하고 있고, 세계 번영에도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 경제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잘 견뎌냈지만 성장 전망은 여전히 역사적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글로벌 전망에 대한 위험은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 모두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하락) 과정이 에너지 가격 하락, 공급 상황 정상화, 긴축적 통화정책에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위험과 성장률이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정학적 선을 따라 나뉘어진 세계는 부정적인 공급 충격이 나타나고 무역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복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수 십년 동안 글로벌 성장과 빈곤 감소에서 이룬 성과를 보존하려면 다자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CB의 3대 주요 금리는 현재 진행 중인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에서 상당한 기여를 하는 수준에 있다고 라가르드 총재는 평가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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