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환율 급등 원인은 美 소득세 납부…25일 지나면 일단락'
  • 일시 : 2024-04-22 08:50:38
  • DB금투 '환율 급등 원인은 美 소득세 납부…25일 지나면 일단락'

    세금 납부로 2022년 이후 최대폭의 주간 달러 유동성 감소

    환율 오를 시 1,410원이 단기 상단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최근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고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은 미국의 4월 소득세 납부 때문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DB금융투자의 문홍철 연구원은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금 납부로 2022년 이후 최대폭의 주간 달러 유동성이 감소했으며, 양적 긴축과 고금리가 겹치며 충격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세금 납부는 지난 12일 시작해 25일 마무리된다.

    문 연구원은 "소득세 납부에 따른 지준의 감소폭은 과거 가장 큰 변화를 야기했던 2022년에 비견되는 규모"라면서 "이번주 최종 결과가 확인되면 2022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유동성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빨려 들어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확대와 작년 주가 급등으로 과세 대상 소득이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어 문 연구원은 납세가 마무리되는 25일이 지나면 금융 불안은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환율은 단기적으로 25일을 기점으로 납세가 완료되고 한국 외환당국의 강력한 구두 및 실개입으로 눌려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금 효과로 환율이 더 오를 경우 개입 레벨이 될 수 있는 1,410원을 단기 상단으로 제시했다.

    문 연구원은 "그럼에도 재무부 조달 계획에 따라 달러 부족 현상이 구조적일 수 있고 고금리의 긴축 효과가 지연되는 미국의 특징으로 인해 연준의 긴축이 연장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의 2분기 리펀딩 계획은 4월 말~5월 초 발표된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 대해 문 연구원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비해 주거비와 차량 보험료 반영 방식 차이로 인해 안정감을 주겠다"면서도 "물가 재가속 테마가 작용하고 있는 이상 연준의 고금리 유지 우려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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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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