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 대표 이야기 듣기 위해 초청…다양한 의제 논의"(종합)
  • 일시 : 2024-04-22 11:35:21
  • 尹 "이재명 대표 이야기 듣기 위해 초청…다양한 의제 논의"(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에 대해 이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한 자리로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 소식을 직접 전한 뒤 영수회담 의제에 대한 질문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초청했다기보다 이 대표의 얘기를 많이 들어보려고 초청이 이뤄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그동안의 입장을 보면 많이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 그렇지만 일단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협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들을 찾아서 국민들 민생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하자는 그런 얘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어떤 의제를 두고 논의할지) 아직은 모르겠다"면서도 "어쨌든 저는 듣기 위해 초청을 한 것이니까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한번 서로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양측은 구체적인 회담 날짜와 의제, 배석자 등을 두고 조율 중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와 전화 통화에서 다음 주에 용산에서 만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정책 방향과 관련해 국민, 야당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들께 친근하게 다가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용산 참모들에게 앞으로 메시지 등을 전할 때 평균적인 국민들이 이해하고 알기 쉽게 하자는 뜻(으로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난 2년 동안 중요한 국정과제를 정책으로써 설계하고 또 집행하는 쪽에 업무의 중심이 가 있었다"며 "이제 어느 정도 우리가 나아갈 방향, 정책 이런 것들은 세워져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서 우리가 나가는 방향에 대해서 더 설득하고 소통하고, 또 정책 추진을 위해서 여야, 당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그런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렇기 때문에 정진석 전 부의장 같은 분을 비서실장으로 제가 모셨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2024.4.22 hihong@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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