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IF 일본 주식 비중 높일까" 해외 투자자 기대 고조
  • 일시 : 2024-04-24 10:17:32
  • "GPIF 일본 주식 비중 높일까" 해외 투자자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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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부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본의 주요 공적연금을 관리·운용하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이 일본 주식 보유비중을 확대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현재 GPIF의 일본 주식 보유비중은 25%다. 비중에서 크게 벗어나면 조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지난 1년간의 증시 상승기에 연기금은 주로 주식 매도 주체였다.

    도쿄증권거래소의 투자부문별 매매 동향에 따르면 연기금의 매매 동향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신탁은행의 현물 주식 순매도액은 작년 6조엔(53조원)을 넘었다.

    해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순매수액이 3조엔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매크로형 헤지펀드와 아시아 정부계 펀드 등 일부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GPIF와 기업연금이 일본 주식 보유 비중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부상하고 있다고 노무라증권은 전했다.

    GPIF는 5년마다 한 번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한다. 이에 따라 2025년에 새로운 포트폴리오가 적용될 예정이다. 노무라증권은 "인플레이션이 정착한 이후 처음으로 포트폴리오가 재검토되기 때문에 채권보다 인플레이션에 강한 주식의 보유를 늘릴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GPIF은 일본 주식과 외국 주식, 일본 채권, 외국 채권의 비중을 각각 25%씩 두고 있다. 국내외 주식 비중이 합쳐 50%로, 여기에서 11%의 괴리를 허용해도 해외 연기금에 비해 주식 비중이 높지 않다.

    작년 3월 말 기준 노르웨이 연기금의 주식 비중은 70%에 달한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의 주식 비중은 85%였다.

    일본 필립증권은 "해외 투자자들의 눈에는 GPIF가 주식 비중을 높일 여지가 있다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GPIF가 일본 주식 비중을 12%에서 현행 25%로 끌어올린 것이 2014년 10월이었다며, 당시에도 여름부터 주식 매입 관측이 나왔다고 전했다.

    실제 보유 비중이 상향되지 않으면 실망감에 주식 매도세가 일겠지만 당분간은 포트폴리오 조정 기대감이 일본 증시를 지지할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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