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외평채 주관사에 씨티·산은 등 5곳 선정
  • 일시 : 2024-04-24 10:18:11
  • 기재부, 외평채 주관사에 씨티·산은 등 5곳 선정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피혜림 기자 =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발행 준비에 착수했다.

    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전날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을 마치고 씨티, HSBC,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크레딧아그리콜(CA), KDB산업은행 등 5곳을 외평채 발행 주관사로 선정했다.

    외국계 증권사의 경우 한국물 발행 경험이 풍부한 하우스를 선정했다는 평가다.

    특히 미국계 2곳(씨티·BOA)과 유럽계 2곳(CA·HSBC)을 각각 선정해 신디케이트가 다양하게 구성될 수 있도록 주관사를 구성했다.

    산은의 경우 올해 초 아시아 최초 정부·국제기구·기관(SSA) 방식으로 30억달러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한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입장에서는 토종 투자은행(IB) 육성에 동참하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조달 방식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둔 셈이다.

    외평채는 정부가 환율 안정을 목적으로 운용하는 외평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국회에서 승인을 받은 올해 외화 외평채 발행 한도는 13억달러다.

    다만, 아직까지 통화와 발행액은 확정하지 않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등 대외 변수로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발행 타이밍을 잡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에는 외평채 발행 한도를 27억달러로 설정했지만 700억엔(약 5억달러) 규모의 엔화 외평채만 발행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달러와 유로는 각기 장단점이 명확한 시장"이라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원화 외평기금 재원 확보를 위해 원화 외평채 발행도 추진한다. 원화 외평채 발행 한도는 18조원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원화 외평채 발행을 위한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다음 달 말 임기가 끝나는 21대 국회에서 관련 논의에 집중할 예정이다.

    wchoi@yna.co.kr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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