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전날 수준에서 추가 상승 탐색전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24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전날 수준을 중심으로 추가 상승을 위한 탐색전을 벌였다. 일본은행(BOJ)이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추가로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다. 미국 경제지표가 경기둔화를 시사했지만 엔화 약세를 돌려세우지 못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같은 수준인 154.832엔을 기록했다.
일본은행이 오는 25~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엔화에 대한 약세 심리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일본은행이 기존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BOJ는 지난달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고 기준금리(무담보 콜 익일물 금리)를 0~0.1%로 설정했다.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10년물 수익률 목표치를 없애면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도 철폐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경기둔화를 시사했지만 엔화는 되레 약세를 보였다.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9를 기록했다. 4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치(51.9)보다 낮았고, 넉 달 만에 가장 부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52도 하회했다.4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50.9를 기록하며 전월치인 51.7보다 악화했고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WSJ의 예상치 52에도 못 미쳤다.
미국채 10년물은 1.6bp 오른 4.62%에 호가가 나왔다.
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로-엔 환율은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전망이 주춤해지면서다. 유로-엔 환율은 이날 한때 165.74엔까지 상승해 200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존의 4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를 기록하며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독일 합성 PMI는 50.5로 경기의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넘어섰다.
IG의 전략가인 토니 사이커모어는 "놀라울 정도로 둔화된 PMI 지표는 미국 경제가 2분기에 일부 힘을 잃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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