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트럼프 당선시 관세정책 따라 韓수출 최대 241억달러 감소"
  • 일시 : 2024-04-24 16:11:04
  • KIEP "트럼프 당선시 관세정책 따라 韓수출 최대 241억달러 감소"

    트럼프 관세정책 영향 시나리오별 분석…GDP는 증가 가능성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올해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액이 최대 241억달러 감소할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4일 발간한 '2024 미국 대선: 트럼프 관세정책의 배경과 영향' 보고서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설 경우 한국의 연간 수출액은 53억~241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KIEP는 이번 연구에서 현재까지 트럼프 캠페인에서 확인된 관세정책을 토대로 관세 부과 수준, 적용 대상국 등에 따라 총 10개의 시나리오를 세워 경제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국에도 보편관세를 부과하면 대(對)미국 수출이 약 152억달러 줄어들고, 제3국 등에 대한 간접 수출은 약 70억~89억달러 감소한다고 봤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제공]




    실질 국내총생산(GDP) 변화 폭은 -0.27~0.13%로 추정했다. 또 경제적 후생은 -299억~61억달러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KIEP는 "한국산에 대한 대체 수요 증가와 제3국으로의 수출 전환 성공 여부에 따라 실질 GDP는 오히려 소폭 증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경제 지표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미국의 무역수지는 1천715억~3천153억달러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질 GDP는 0.12~0.36% 감소하고, 소비자물가는 1.9~10.4% 상승해 상당한 물가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KIEP는 "사전적으로 부정적 효과를 상쇄하고 기회 요인을 발굴해 대응해야 한다"며 "보편관세 이외에도 품목별 조치에 대비해 미국과의 교역에서 대규모 흑자를 기록 중인 품목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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