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55엔도 상향 돌파…34년만(상보)
  • 일시 : 2024-04-24 21:49:08
  • 달러-엔, 155엔도 상향 돌파…34년만(상보)

    日 당국 구두 개입에도 연일 최고점 경신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달러-엔 환율이 장 중 155엔선마저 상향 돌파하며 34년만에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24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 화면(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8시 14분 155.170엔을 기록하며 155엔을 돌파했다.

    이후 오후 8시 35분 현재 소폭 하락한 154.980엔에서 거래 중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이 155엔을 넘어선 것은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엔화 가치는 연일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55엔까지 뚫리게 됐다. 이에 따라 일본 당국의 개입 시점과 강도를 둘러싸고 시장의 경계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 당국은 연일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고 있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 흐름에 대해 "높은 긴장감을 갖고 보고 있다"며 한미일 재무장관의 공동성명을 근거로 "관계 통화당국과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즈키 재무상은 한미일 합의와 관련해 "'적절한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한미일 재무장관들은 미국 워싱턴DC 재무부에서 첫 3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원화와 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는 내용을 공동선언문에 담았다.

    일본은행(BOJ)은 25~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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