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강세…달러-엔 155엔선 상향 돌파·日실개입 촉각
  • 일시 : 2024-04-24 22:36:54
  • 미 달러 강세…달러-엔 155엔선 상향 돌파·日실개입 촉각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155엔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외환시장에서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주에 나올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을 기다리며 시장 참가자들은 견조한 미국 경제에 주목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933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4.825엔보다 0.108엔(0.070%)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861달러로, 전장 1.07028달러보다 0.00167달러(0.16%)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65.56엔으로, 전장 165.70엔보다 0.14엔(0.08%)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687보다 0.18% 오른 105.874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경제 연착륙 전망 속에 상대적으로 견조한 미국 경제를 살피고 있다.

    이날 오전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155엔선을 돌파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5.14엔까지 올랐으나 이내 달러 매도가 유입되며 154.90엔대로 레벨을 낮췄다.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심이 강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실개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전일 한미일 재무장관의 공동성명과 관련해 "'적절한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67달러선으로 낮아진 후 다시 1.069달러선으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유럽 지표도 크게 악화되지 않은 상태다.

    독일 기업들의 경기 판단을 보여주는 Ifo 기업환경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4월 기업환경지수는 89.4로 집계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 가능성에 주목하며 다음날 나오는 미국 경제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미국 1분기 GDP성장률 예비치는 2.4%로, 지난해 4분기 3.4%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럼에도 GDP 수준이 크게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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