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깜짝 GDP'에 "수출·내수 균형"…성장률 상향 시사(종합)
  • 일시 : 2024-04-25 11:25:43
  • 기재부, '깜짝 GDP'에 "수출·내수 균형"…성장률 상향 시사(종합)

    "연간 성장률 2%대 초중반으로 가는 경로…하경방에서 전망치 발표 예정"



    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기획재정부는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와 관련, "내수가 반등하며 수출과 내수의 균형 잡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시장 전망치(0.5~0.6%)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기재부는 "금번 성장률은 교과서적인 성장 경로로의 복귀라고 평가할 수 있다"며 "재정에 의존한 성장이 아닌 민간 주도 성장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민간과 정부의 성장 기여도는 각각 1.3%포인트(p), 0.0%p였다.

    기재부는 수출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회복세가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재부는 "수출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등으로 상당 기간 반도체 호황이 지속되고 방한 관광객이 확대되면서 호조세가 전망된다"고 했다.

    내수에 대해서는 "수출 호조가 기업 실적·가계 소득으로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물가 등 제약 요인이 완화되며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민간소비는 재화 소비보다는 서비스 소비가 강한 측면이 있다"며 "아직까지 개선됐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도 시사했다.

    기재부는 "1분기 실적 호조, 주요 기관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성장률이) 금년 초 정부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여건 변화 등을 종합 고려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구체적인 전망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올해 초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2.2%다.

    윤 국장은 1분기 성장률 호조에 따른 2분기 역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연히 조정은 되겠지만 역성장까지 갈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간 성장률은 2%대 초반에서 2%대 초중반으로 올라가는 경로로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앞으로 국제기구나 투자은행(IB)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요청과 관련해선 "민생회복지원금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 설명 내용이 경기 침체, 경제위기 때문에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더 이상 경기 침체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나머지는 저희가 판단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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