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엔에도 개입 없을 가능성…레벨보다 속도가 중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JP모건은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이 나오려면 환율 변화 속도가 중요하며, 일본은행(BOJ) 금리 인상 관측만으로 엔화 가치가 오르기는(달러-엔 하락) 힘들다고 판단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다나세 준야 JP모건 전략가는 지난 3월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정책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대해 일본 정책금리 전망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오버나잇인덱스스와프(OIS) 등을 보면 일본은행의 연내 금리 인상폭은 26~27bp 정도 반영돼 있다"며 "일본은행 회의 이후에도 몇 bp 정도밖에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나세 전략가는 미일 금리 전망치 스프레드가 거의 미국에 의해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일본은행이 추후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달러-엔이 낮아지기 힘들다는 의미다.
이어 달러-엔이 155엔을 넘으면 외환당국이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설 것이란 시장의 전망에 대해 "결론부터 말하면 155엔이든 160엔이든 '여기서 개입한다'는 수준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당국은 특정 수준보다 환율 변화 속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나세 전략가는 26일 금융정책결정 회의 결과로 인해달러-엔 환율이 155엔에서 160엔으로 단숨에 오르면 개입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1~2개월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기대가 점점 후퇴하고 최종적으로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반영되면 달러-엔 160엔에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이 없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세 전략가는 "거듭 말하지만 160엔이라는 수준 자체보다 그곳에 이르는 속도와 변화의 배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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