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국환중개, 웹 기반 외환 WTS 오픈…RFI 접근성 높인다
해외 금융사 원화시장 진입장벽 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올해 하반기 외환시장 구조 개선을 앞두고 원화 거래에 참여하는 금융회사들의 시장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다.
특히 해외에 소재를 둔 금융회사가 신규로 달러-원 시장에 참가하는 데 필요한 제반 비용 등을 낮추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서울외국환중개는 오는 29일 인터넷 웹을 기반으로 하는 달러-원 현물환 거래 플랫폼(WTS, Web Trading System)을 출시할 예정이다.
달러-원 현물환 거래에 WTS가 사용되는 건 처음이다.
WTS는 인터넷에서 웹 사이트 등을 통해 접속해 거래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금까지 국내 은행 간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거래는 전용 단말기와 API를 통해서만 달러-원 거래가 가능했다.
이처럼 전용 회선을 사용하면 데이터의 처리 속도가 빠르고 보안 문제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은 단점으로 꼽힌다.
WTS는 간편하게 인터넷망을 이용해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신규로 달러-원 시장에 참가하거나 초기 투자 비용이 부담스러운 참가자의 경우 WTS를 통한 거래 유인이 있다.
올해 7월부터 외환시장 개방이 본격화하면 해외 소재 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등록 및 시장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주요 투자은행(IB)의 경우 API를 기반으로 달러-원 시장에 참가하고 있어 WTS가 부수적인 거래 수단이 될 것으로 본다. 이외에 중간급이나 소규모 회사에서 WTS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글로벌 외환시장의 외환거래 시스템은 API 방식과 WTS 방식으로 양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기관들은 각자 선호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수행한다.
서울외국환중개는 WTS에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편의 기능을 도입하는 한편 전체 보안장비의 이중화 구성을 통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거래 환경을 구축했다고 했다.
서울외국환중개의 관계자는 "올해 초 서울 외환시장이 RFI에 개방된 이후 API 방식을 사용하는 RFI들만 거래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자사) WTS가 구축 완료돼 모든 RFI가 선호 방식과 무관하게 서울 외환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ybn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