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투기성 물량에 日외환당국 개입 추정·FOMC 경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간 약세를 보였다.
일본 외환당국이 160엔대에서 투기성 물량에 대응한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심도 이어졌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4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410엔으로, 전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57.890엔보다 1.480엔(0.93%)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060달러로, 전장 1.06998달러보다 0.00062달러(0.06%)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67.44엔으로, 전장 168.92엔보다 1.48엔(0.88%)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002보다 0.21% 내린 105.77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60.207엔까지 고점을 높였다 155엔대로 낮아졌고, 이내 157엔대로 반등했지만 154엔대로 급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달러-엔 환율이 최근까지 실개입 눈치를 보며 천천히 올랐으나 지난주 금요일에 한꺼번에 154엔대에서 158엔대로 급등하면서 투기성 엔화 매도세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일본 외환당국이 160엔대에서 투기성 물량에 대응해 실개입에 나서면서 달러 롱스탑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재무당국은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돌파했다 154엔대까지 하락한 데에 당국이 개입했다는 시장 관측에 대해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이날 156엔대로 레벨을 조금씩 높이고 있지만 당국 개입 경계심이 큰 상태다.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073달러대에서 이날 오전에는 1.069달러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다만, 전거래일 대비로는 다소 지지력이 유지되고 있다.
독일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2개월 연속 정체된 양상을 보였다.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에 따르면 독일의 4월 CPI 예비치는 전년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4월 수치는 3월의 2.2% 상승과 같았다. 이는 지난 2월 2.5% 상승, 1월의 2.9%보다는 큰 폭으로 누그러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0일과 5월 1일에 있을 FOMC 회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회의는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떻게 말할지에 시선이 집중돼 있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연준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확인할 공산이 크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7.3% 수준이다.
6월 동결 확률은 88.4%, 25bp 인하 확률은 11.3% 수준이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