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당국 29일 엔화 매수 개입 5조엔 추정
  • 일시 : 2024-05-01 07:29:28
  • 日 당국 29일 엔화 매수 개입 5조엔 추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은행(BOJ)이 지난 29일 엔화 방어를 위해 5조 엔 규모의 통화 개입을 실시한 것으로 추정됐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가 발표한 당좌예금잔고 전망에 따르면 외환 개입을 반영한 '재정 및 기타 요인'에 의한 감소액은 7조5천600억 엔(482억 달러)이었다.

    이는 외환 개입을 가정하지 않은 시장 추정치와 5조 엔 이상 차이가 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엔화가 급변동한 지난 29일 5조 5천억 엔 규모의 엔 매수 개입이 있었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외환 개입은 일본 재무성이 결정하고 BOJ가 실행한다.

    엔 매수 개입이 시행되면 민간 금융기관이 BOJ에 예치한 엔화가 국고로 이동해 당좌예금이 감소한다. 정산은 2영업일 후에 이루어지므로 4월 29일의 개입은 5월 1일의 잔액에 반영된다.

    민간 머니 브로커들은 외환 개입이 없었다면 당좌예금이 2조 5천억∼2조 3천억 엔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실제로 달러-엔 환율은 일본 금융 시장이 휴장했던 지난 29일 160엔까지 급등했다가 오후 들어 154엔대까지 고꾸라진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개입 관측이 나온 시간은 29일 오후 1시경, 오후 4시경, 30일 새벽 1시경으로 세 차례의 개입을 합치면 수조 엔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21일 일본 정부와 BOJ가 실시한 5조 6천억 엔의 엔 매수 개입이 일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우에노 다이사쿠 수석 외환 전략가는 이번 개입에 대해 "(2022년과) 같은 규모로, 과감한 개입이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BOJ의 당좌예금잔고 전망치를 이용한 추정치에는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일본 재무성은 매월 외환 개입 결과를 발표한다. 개입 여부는 오는 5월 31일에 발표되는 4월 26일∼5월 29일까지의 총개입 금액에서 공식적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undefined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