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앙銀 "글로벌 금리, 높게 오래 유지될 위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글로벌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RBNZ는 1일(현지시간) 발간한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에서 하락하고 있으며 금융시장은 내년에 대해 더 낮은 정책금리를 가격에 반영했다"면서도 "새로운 또는 끈질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글로벌 금리가 더 오래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돼 가계와 기업, 금융시스템에 지속적 압력을 가할 위험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RBNZ는 금리 인하를 반영해온 시장과 달리 "중앙은행 커뮤니케이션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높고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돼 왔음을 강조해 왔다"고 지적한 뒤 "주요 중앙은행들은 여전히 서비스 섹터의 느린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시장 환경은 점진적으로 계속 완화하고 있으나 뉴질랜드를 포함한 선진국 경제의 노동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다"면서 "공급망 압박은 높은 지정학적 긴장 속에 글로벌 해운에 차질이 생기면서 최근 몇 달 새 다시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RBNZ는 선진국 중앙은행 중에서 두드러지게 매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RBNZ는 지난 2월 발표한 분기 정책금리(OCR) 예상 경로에서 현재 5.50%인 OCR이 내년 5월에도 소폭 하락한 수준인 5.47%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중간쯤까지는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신호를 준 셈이다.
RBNZ는 이달 10일 금리를 동결하면서는 2월 이후로 "실질적 변화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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