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근원물가 중심으로 둔화 추세 나타낼 것"(상보)
  • 일시 : 2024-05-02 09:29:27
  • 한은 "물가, 근원물가 중심으로 둔화 추세 나타낼 것"(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국내 소비자물가가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등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련해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고 "4월 중 물가상승률 둔화 정도는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재보는 "앞으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둔화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에 따른 유가 추이, 농산물가격 강세 지속기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5월 경제전망에서 최근 중동사태의 여파, 내수 흐름, 기업의 가격 인상 움직임 확산 정도 등이 향후 물가 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4월 CPI는 전년대비 2.9%를 기록했다. 지난 2~3월 두 달 연속 3.1%로 올랐던 데서 다소 둔화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3% 올라 점진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에 2.5%, 3월에는 2.4%를 기록했다.

    한은은 4월 물가 둔화에 대해 "석유류가격 오름세가 이어졌으나, 농축수산물가격과 개인서비스물가의 상승률이 둔화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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