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달러-엔 환율 상승세 멈출 것"
연준 QT 속도 완화…BOJ는 7월 금리 인상
<달러-엔 환율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멈출 것으로 모건스탠리가 진단했다. 일본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등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엔화 가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풀이됐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이 엔화의 반등이 시작됐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는 닛케이 225 지수가 지난해 말 기준 14%나 올랐지만 달러화 기준으로는 5% 상승하는 데 그쳤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모건스탠리는 엔화 가치 하락을 멈춘 2022년 개입이 다시 재현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달 연준이 양적 긴축(QT) 속도를 늦추기로 한 결정도 엔화 가치에 순풍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1일 6월부터 보유 중인 미국 국채의 월간 감축 한도(redemption cap)를 기존 600억달러에서 250억달러로 줄여 증권 보유량 축소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기관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은 (월간 감축 한도를) 350억달러로 유지하고 이러한 한도를 초과한 상환 원금은 미국 국채에 재투자할 것(will reinvest any principal payments in excess of this cap into Treasury securities)"이라고 밝혔다.
연준이 미국 국채의 월간 감축 한도를 600억달러에서 300억달러 정도까지 낮출 것이라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관측이었다. 시장 유동성에 그만큼 여유가 생긴다는 의미다.
모건스탠리는 BOJ도 7월에 금리 인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엔화 가치 회복세를 장담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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