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컨 콘퍼런스] 뉴욕 연은 총재 "금리 결국 내리겠지만 데이터 더 모아야"
  • 일시 : 2024-05-07 03:29:32
  • [밀컨 콘퍼런스] 뉴욕 연은 총재 "금리 결국 내리겠지만 데이터 더 모아야"



    (로스앤젤레스=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는 결국 내려갈 것이지만 더 많은 데이터를 모을 시간이 있고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밀컨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미국 에디터와 가진 대담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편하게 내리기 전까지 얼마나 더 오래 지금 같은 흐름이 나타나야 하는지 묻는 말에 "기준금리를 결국 내려갈 것"이라면서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고용 성장세가 약간 둔화했지만, 다른 지표들은 우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걸 보여준다"며 "결국 2%의 지속가능한 성장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지만 세부 지표는 예측불가능한 방법으로 계속 오르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반은 우리가 보길 원하고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은 채 결국 기준금리는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윌리엄스 총재는 "내 입장에선 특정 고용이나 물가 지표가 아니라 지표들을 전체적으로 본다"며 "우리는 최대 고용과 가격 안정성 목표를 갖고 있지만 모든 지표를 종합적으로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아직 데이터를 더 모을 시간이 있다"며 "미국에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지표가 많이 있고 어떤 것은 선행적, 어떤 것은 후행적인데 우리는 모든 데이터를 진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우려되는 요소라며 "월간 인플레이션 지표가 더 높게 나올 때면 걱정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그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출하고 있지만 소비를 더 조심하고 있다는 신호들은 포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점을 고려해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2.5%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GDP 성장률의 다소 둔화를 점치는 전망이다.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건강하지만 점점 더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의 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글로벌 금리가 다소 더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연준은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는 것은 완만하게(smoothly)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구통계학적 추세는 금리가 더 내려가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인공지능(AI)과 녹색경제에 대한 투자가 늘고 방위비 지출이 증가하면서 이같은 추세가 다소 상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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