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연준, 올해 금리인하 첫발 뗀다…주식·달러↑채권 혼조
  • 일시 : 2024-05-07 05:56:41
  • [뉴욕마켓워치] 연준, 올해 금리인하 첫발 뗀다…주식·달러↑채권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6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재차 불거지면서 투자 심리는 엇갈렸다.

    주식시장은 오름세를 이어갔고, 채권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반등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째 올랐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지난 3거래일간 매일 1% 이상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얼마나 이뤄질지 여부를 살피며 신중한 양상을 보였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장 초반 하락 흐름을 보이던 달러는 엔화와 스위스프랑 등 안전통화가 약세를 나타내자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S&P 500은 장중 꾸준히 레벨을 높이며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S&P 500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뉴욕 유가는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불발될 위기에 처하면서 중동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유가가 반등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지난 4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이어 고용시장 완화를 반영했다.

    지난 4월 고용추세지수(ETI)도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미국 4월 ETI가 111.25로 직전월보다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정책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결국 목표 수준으로 낮아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오늘날의 제약적 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약화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면서 "높은 금리의 완전한 영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은 총재는 밀컨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준금리가 결국 내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할 것으로 봤다.

    그는 "고용 성장세가 약간 둔화했지만, 다른 지표들은 우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걸 보여준다"며 "결국 2%의 지속 가능한 성장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지만 세부 지표는 예측불가능한 방법으로 계속 오르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59포인트(0.46%) 오른 38,852.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95포인트(1.03%) 상승한 5,180.7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92포인트(1.19%) 상승한 16,349.25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째 올랐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지난 3거래일간 매일 1% 이상 상승했다.

    지난주에 나온 미국 4월 비농업 신규 고용지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로 인식되면서 투자 심리는 호조를 보였다.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5천명 증가하면서 이전보다 완화됐고, 실업률은 3.9%로 약간 높아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동기대비 3.9% 올라 예상치를 밑돌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고용추세지수(ETI)도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미국 4월 ETI가 111.25로 직전월보다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고용시장 지표들이 약간 누그러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에 미 연준이 처음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날 당국자 연설도 주목을 받았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정책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결국 목표 수준으로 낮아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은 총재는 밀컨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준금리가 결국 내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할 것으로 봤다.

    그는 "고용 성장세가 약간 둔화했지만, 다른 지표들은 우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걸 보여준다"며 "결국 2%의 지속 가능한 성장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지만 세부 지표는 예측불가능한 방법으로 계속 오르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밀컨 컨퍼런스에서 미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올해 9월, 늦어도 12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동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된 점은 부담 요인으로 남아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날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지만 이스라엘 관리는 하마스 측에서 받아들이기로 한 휴전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우려가 지속됐다.

    기업 실적 시즌은 증시를 지탱하며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디즈니, 우버 등의 실적이 나오는 점도 살피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디즈니의 주가는 살피고 있다.

    종목별로는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디즈니의 주가는 2%대 상승했다. 우버는 3% 이상 올랐다.

    지난 주말에 워렌 버핏이 이끄는 주주총회를 연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도 1%대 상승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난 분기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마이크론은 베어드가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4% 이상 올랐다.

    대형 기술주들은 지지력을 보였다.

    테슬라와 아마존이 각각 1%대 올랐고, 엔비디아는 3%대 상승했다. 메타플랫폼스 역시 3%대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대 올랐다. 애플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 지수 별로는 부동산 관련 지수만 하락하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임의소비재, 금융, 산업, 기술, 통신 관련 지수가 1%대 올랐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6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91.3%, 25bp 인하 확률은 8.7%를 기록했다.

    하지만 9월 25bp 금리 인하 확률은 48.1%로, 12월 금리인하 확률은 35.9%로 이전보다 약간 높아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과 같은 수준인 13.49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오후 3시 마감가 기준 1.30bp 하락한 4.491%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일 오후 3시 가격보다 1.70bp 오른 4.831%였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90bp 내린 4.644%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마이너스(-) 31.0bp에서 34.0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지표로 평가됐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너무 뜨겁지 않았던 고용 지표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노동 시장이 적당히 둔화함에 따라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다시 증폭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12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25bp씩 두 차례 인하하는 것을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12월까지 한 차례 인하 베팅 전망이 가장 컸던 점을 고려하면 인하 전망이 조금 강해진 셈이다.

    이날 콘퍼런스보드는 미국 4월 ETI가 111.25로 직전 달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수치는 112.16으로 하향 수정됐다.

    로버트 팁 PGIM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인하에 앞서 시장에 뛰어들어 수익률을 확보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금리인하 기대를 뒷받침했다.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현재 정책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결국 목표 수준으로 낮아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킨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나는 오늘날의 제약적 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약화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면서 "높은 금리의 완전한 영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는 결국 내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할 것으로 봤다.

    그는 "고용 성장세가 약간 둔화했지만, 다른 지표들은 우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걸 보여준다"며 "결국 2%의 지속 가능한 성장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지만 세부 지표는 예측불가능한 방법으로 계속 오르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에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는 많지 않다. 고용추세지수, 도매 재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등이 발표된다.

    미국 재무부는 익일 580억달러어치의 3년물 채권 입찰을 진행한다. 8일에는 420억달러어치의 10년물, 9일에는 250억달러어치의 3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3.939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2.878엔보다 1.061엔(0.694%) 상승했다.

    달러-엔은 오전 장중 153.4엔 초반대로 후퇴하기도 했으나 이내 오름세를 재개했다.

    달러-스위스프랑은 0.9064프랑으로 전장대비 0.144% 상승했다. 달러-스위스프랑도 달러-엔과 장중 비슷한 흐름을 연출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674달러로, 전장 1.07640달러에 비해 0.00034달러(0.032%)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오전 한때 1.07925달러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유로-엔 환율은 165.74엔으로, 전장 164.60엔에서 1.140엔(0.693%)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5.048보다 0.066포인트(0.063%) 오른 105.114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장 초반 104.865까지 하락한 후 상승 반전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일 만한 미국 경제지표는 없었다. 지난주 막판 나온 미국 4월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연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은 성사가 불투명해졌으나 안전선호 심리가 고조되진 않았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했으나,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요구 사항에 못 미친다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은 다만 협상 대표단을 보내 합의 도출을 시도하겠다는 단서를 붙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실질적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는 결국 내려갈 것이지만 더 많은 데이터를 모을 시간이 있고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밀컨 콘퍼런스에서 참석해 가진 대담에서 "지난 1년 반은 우리가 보길 원하고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은 채 결국 기준금리는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입장에선 특정 고용이나 물가 지표가 아니라 지표들을 전체적으로 본다"며 "우리는 최대 고용과 가격 안정성 목표를 갖고 있지만 모든 지표를 종합적으로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현재 정책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결국 목표 수준으로 낮아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킨 총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롬비아로터리클럽 연설에서 "나는 오늘날의 제약적 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약화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면서 "높은 금리의 완전한 영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은 미국 경제가 과열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경제가 상당히 둔화한다면 연준은 경제를 지원할 충분한 "화력"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오는 9월까지 금리가 한번 인하될 확률을 48.1%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날에 비해 0.7%포인트 낮아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37달러(0.47%) 오른 배럴당 78.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3달러를 웃돌았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날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관리는 하마스 측에서 받아들이기로 한 휴전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날 요아브 갈란트 장관이 전날 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장관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에게 "인질 석방과 일시적 휴전을 위해 이스라엘이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하마스는 아직도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제 남은 선택지가 없으며, 이는 라파 공격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AFP 통신은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 등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주택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중동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돼 유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불발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다시금 중동 지역으로 향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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