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미 금리 인하 기대에 대체로 상승
  • 일시 : 2024-05-07 17:13:46
  • [亞증시-종합] 미 금리 인하 기대에 대체로 상승

    홍콩 항셍지수 11거래일 만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7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확산하면서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2018년 1월 이후 최장 랠리를 펼쳤던 홍콩 항셍 지수는 이날 하락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 일본 = 도쿄증시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재고조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9.03포인트(1.57%) 상승한 38,835.10을, 토픽스 지수는 17.69포인트(0.65%) 오른 2,746.22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지난 3일 헌법기념일로, 6일에는 어린이날로 휴장했다.

    고용지표 둔화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졌고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를 이어받아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기술주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 영향에 도쿄일렉트론과 레이져테크, 어드반테스트, 디스코, 스크린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일본 외환당국 개입 여파로 지난주 한때 151엔까지 밀렸던 달러-엔 환율이 154엔대로 되돌림을 나타낸 점도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닛케이225 지수의 경우 주요 저항선인 39,000선 부근에서 이익실현 매물이 나와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직전 최고치(3월22일 40,888)와 최저치(4월19일 37,068) 격차의 절반 수준을 되돌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 절반은 38,978 수준이다. 만약 이 선을 회복할 경우 지수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44% 상승한 154.561엔을 기록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이후 11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98.93포인트(0.53%) 하락한 18,479.37에 장을 마감했다. 항셍 H지수는 45.78포인트(0.70%) 하락한 6,526.6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올랐다. 2017년 12월 21일부터 2018년 1월 12일까지 14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최장기간이다.

    작년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홍콩 증시는 최근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간 낙폭이 지나쳤다는 인식에다 당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점도 호재가 됐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상승 폭은 크지 않았으나 정부 당국의 경제 지원 의지와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이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7.02포인트(0.22%) 오른 3,147.74에, 선전종합지수는 4.36포인트(0.24%) 상승한 1,796.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며 대체로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절 이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완화 기대감을 부추긴 가운데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다시 확산한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 장중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국경검문소의 팔레스타인 구역을 장악하면서 지상전 수순을 밟고 있으나 아시아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부문별로는 전자와 화학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8위안(0.01%) 올린 7.1002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중 전일 대비 0.08% 오른 7.2183위안 부근에서 오르내렸다.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대만 = 가권지수는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30.22포인트(0.63%) 오른 20,653.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준 최고점에서 출발한 가권지수는 오름폭을 좁히다 오전 11시 21분께 반락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넓히며 강세를 보였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상방 압력을 가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3.77% 오르며 대만증시에서도 관련 대형주가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 인사의 발언이 이어지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올라왔다.

    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고용추세지수(ETI)는 전월보다 하락했고, 3일 발표된 고용미국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6일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제가 상당히 둔화한다면 연준은 경제를 지원할 충분한 '화력'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5일 대만언론은 TSMC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슈퍼컴퓨터에 탑재할 차세대 반도체 칩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폭스콘도 지난달 기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호조 등의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TSMC와 폭스콘이 각각 1.78%, 1.49% 상승했다.

    오후 2시 5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6% 오른 32.402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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