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혼조…엔화 약세 지속·유로존 소매판매 호조
  • 일시 : 2024-05-07 22:48:25
  • 미 달러화 혼조…엔화 약세 지속·유로존 소매판매 호조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심에도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화는 예상보다 괜찮게 나온 소매판매 지표에 강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2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311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3.939엔보다 0.372엔(0.24%)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772달러로, 전장 1.07674달러보다 0.00098달러(0.09%)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66.28엔으로, 전장 165.74엔보다 0.54엔(0.33%)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114보다 0.010포인트(0.01%)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로 올랐다.

    지난 4월 29일 달러-엔 환율이 160엔선을 찍은 후 일본 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으로 내려왔지만 이내 개입 효과가 약해지면서 다시 154엔대로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음에도 달러는 엔화 대비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최근 엔화 약세와 관련해 "충분히 주시해갈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우에다 총재는 최근 엔화 약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엔화 약세를 부채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8달러대로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유로화는 크게 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소매 판매 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유로존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7% 증가를 웃돌았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파운드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56달러대까지 올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BOE가 첫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운드화가 약간의 랠리를 보일 것으로 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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