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4일만에↓…고용 약화 신호+30년물 입찰 호조
  • 일시 : 2024-05-10 05:44:13
  • [뉴욕환시] 달러, 4일만에↓…고용 약화 신호+30년물 입찰 호조

    파운드, BOE 결정에 하락 후 달러 약세에 반등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데이터에서 고용시장 약화 신호가 나온 점이 장 초반부터 달러를 강하게 내리눌렀다. 미국 국채 30년물 입찰 결과가 양호하게 나온 뒤 미 국채 수익률이 낙폭을 확대한 점도 달러 약세에 일조했다.

    파운드는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의 비둘기파적 신호에 밀리는 듯했으나 달러가 더 약한 모습을 보이자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5.433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5.638엔보다 0.205엔(0.132%) 하락했다.

    달러-엔은 유럽 거래에서 155.952엔까지 오른 뒤 꾸준히 내리막을 걸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826달러로, 전장 1.07453달러에 비해 0.00373달러(0.347%) 올랐다. 유로-달러는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67.59엔으로, 전장 167.23엔에서 0.360엔(0.214%) 상승했다.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5.548보다 0.327포인트(0.310%) 내린 105.221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 오전 일찍 무렵에는 105.7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주간 실업보험 데이터가 나오자 즉각 굴러떨어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23만1천명으로, 직전주보다 2만2천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1만4천명을 웃돈 결과로,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직전주 수치는 20만8천명에서 20만9천명으로 1천명 상향 수정됐다.

    오후 들어 30년물 입찰 결과가 나오자 달러인덱스는 낙폭을 확대, 105.3선을 뚫고 내려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오는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32.1%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2.2%포인트 낮아졌다.

    파운드-달러는 유럽 거래에서 1.2446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뉴욕 장으로 넘어오면서 위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파운드-달러는 1.25229달러로 전장대비 0.209% 상승했다.

    이날 BOE는 이르면 오는 6월 금리 인하에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BOE의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5.25%로 동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6월 금리 인하에 대해 "배제하지도 않고 기정사실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6월 회의 전에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활동, 노동시장에 대한 두 번의 완전한 데이터 세트를 확보할 것이고, 이는 새로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의 롭 우드 영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BOE는 "앞으로 두달 안에 입수되는 데이터가 일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가이던스를 조정했다"면서 "6월 인하가 가장 가능성이 큰 결과라고 시사했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