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매파 연준·美CPI 경계감 팽배…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관계자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에 아시아권 통화 약세와 연동,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경계감이 팽배해 변동 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장 대비 1.80원 오른 1,369.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80원 상승한 1,370.90원에 개장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는 가운데 최근 잇따른 연준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최근 공동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배제하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장중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1,370원 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360원대 후반, 1,370원대 초반에서 매수(Bid)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스피는 0.14%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243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오후 장에서도 미국 CPI 경계에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현재까지 변동 폭은 3.70원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변동 폭이 4원도 안 되는데 오후에도 이 정도 수준일 것"이라며 "1,375원 수준까지 상단을 잡고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생각보다 탄탄한 주식시장 영향을 받은 오전장처럼 오후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1,370원 안팎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2.80원 오른 1,370.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73.10원, 저점은 1,369.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93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18엔 오른 155.8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6달러 오른 1.077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9.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24원에 거래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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