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엇비슷한 수급 공방에 보합…0.10원↑
  • 일시 : 2024-05-13 16:49:01
  • [서환-마감] 엇비슷한 수급 공방에 보합…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 후반으로 소폭 상승했다.

    주중에 나올 미국 물가 지표를 앞두고 양방향 수급이 대치를 이뤘다. 장 초반에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10원 오른 1,36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1,370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다가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을 키운 영향이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도 금리 인상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는 등 다소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전장 달러화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원은 엔화 약세에 연동해 1,373원대로 추가 상승했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국채(JBG)매입 축소 공고에 달러-엔 환율은 순간적으로 급락하는 등 상승세가 제한됐다. BOJ는 이날 5~10년물 국채를 직전 매수 규모보다 500억 엔 적은 4천250억 엔 규모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일본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가토 가쓰노부 의원이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발언한 점도 엔화 가치를 지지했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작년 11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0.95% 선을 넘기도 했다.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보합권으로 상승 폭을 반납했다. 이후 반락하기도 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의 달러 선물 매매에 연동했다. 외인은 순매도 규모를 3만7천여 계약까지 늘렸다. 장 마감할 때는 3만 계약 가까운 순매도를 유지했다.

    달러-원은 전장 종가 수준인 1,368원대로 마감했다. 수급상 역내와 역외 모두 매수와 매도가 균형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뉴욕 연은의 기대인플레이션 지표와 추가적인 연준 위원들 발언에 주목했다. 다만 미국의 4월 CPI 발표를 대기하면서 변동성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처럼 1,370원 위에선 네고 물량이 있고, 엔화나 위안화 약세가 아니면 역외도 매도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레벨 상승을 이끌 만한 재료는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도 유지되고 있다"며 "내일은 CPI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큰 레벨 조정은 없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수급상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인 하루였다"며 "CPI를 앞둔 물량이 한 차례 정리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밤 지표나 연준 발언을 확인해도 한쪽으로 쏠리긴 어려워 보인다"며 "내일도 1,360~1,370원 사이를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2.80원 오른 1,370.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73.10원, 저점은 1,367.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8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70.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0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02% 하락한 2,727.21에, 코스닥은 1.13% 하락한 854.43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86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5.83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739달러, 달러 인덱스는 105.303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40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8.9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8.89원, 고점은 189.7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03억 위안이었다.

    출처:연합인포맥스


    ybn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