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추가 급등 없을 것으로 보는 3가지 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앞으로 돌발 변수가 등장하지 않는 한 달러-원 환율이 추가 급등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아직 대외 환경이 달러-원 환율의 하락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역내 외화자금 확보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는 변화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의 안정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이지만, 추가 급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이유로는 그동안 달러 강세 요인 중 하나였던 미국과 그 외 나라의 경기 차별화가 완화된 점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차별화 흐름을 주도했던 미국의 경기 모멘텀이 최근 둔화하면서, 미국의 올해 성장률 컨센서스는 2.4% 수준에서 5주 연속 정체되고 있다"며 "반면 신흥국은 4.0%에서 4.3%로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의 추가 급등을 야기할 수 있는 미국의 단기채 수급 불안을 완충해주는 변수도 등장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역레포 계정의 잔액 소진이 멈추고 다시 증가했다"며 "현재 유동성 긴축 환경에서의 충격을 완충할 수 있는 변수"라고 판단했다.
외화수급과 관련한 프록시 변수들도 1분기보다 비교적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역내 수급과 관련된 베이시스 스와프는 아직 불안하지만, 대외 수급과 관련한 CDS는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며 "3월 기준 한국의 경상수지는 69억3천만달러 흑자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