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등락 엇갈려…美 물가·대중 관세 경계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4일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고 홍콩 증시는 반락했다. 반면 일본과 대만 증시는 강세를 기록했다.
◇ 중국 = 주요 지수는 저가매수세 유입에도 미국의 중국 추가 관세 정책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포인트(0.07%) 내린 3,145.77에, 선전종합지수는 6.20포인트(0.35%) 상승한 1,773.00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하락을 만회하려는 듯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에 반락한 이후 오후에 잠깐 반등을 노렸다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승 출발했던 선전종합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세로 잠깐 전환했지만,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미국은 조만간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4배인 100%로 올리는 방안을, 철강·태양광 등 기타 제품의 경우 2~3배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018년 미·중 무역 갈등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에 관망심리를 자극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23위안(0.03%) 올린 7.1053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41.35포인트(0.22%) 하락한 19,073.71을, 항셍H 지수는 20.23포인트(0.30%) 내린 6,741.4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기업 실적 기대감에 장초반 1% 안팎의 강세를 나타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 일본 = 도쿄증시는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관망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국채금리가 상승한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176.60포인트(0.46%) 상승한 38,356.06에, 토픽스 지수는 6.87포인트(0.25%) 상승한 2,730.95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기술주가 양호한 움직임을 보인 영향에 두 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한 후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오후장 들어 가까스로 강세를 유지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3.3%로 이전의 3.0%보다 높아져 물가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
이날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미국에서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15일에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발표된다.
또 이날 파월 의장은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네덜란드 외국은행가협회(FBA) 연차총회에서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와 대담을 갖는다. 파월 의장이 다시 금리 인하 기대에 불을 지필지가 관심이다.
일본은행이 오는 6월이나 7월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국채 매입 축소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전망에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작년 11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는 주식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레이져테크가 3% 가까이 올랐고 소프트뱅크그룹, 도요타, 닌텐도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디스코, 소시오넥스트, 도쿄일렉트론은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1% 상승한 156.486엔을 기록했다.
◇ 대만 = 대만 증시가 사흘째 상승해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대만 가권 지수는 전일 대비 128.14포인트(0.61%) 상승한 20,985.85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만 해도 이익확정 성격의 매물에 지수가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전장 후반부터 우상향 흐름을 나타냈다.
인공지능 서버 업체인 콴타컴퓨터가 약 5% 급등했다. 미디어텍과 폭스콘도 각각 3.59%, 1.47% 올랐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0.73% 올랐다. TSMC 주가는 9일을 제외하고 지난 3일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0.03% 상승한 32.409대만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대만달러가 오르면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는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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