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은퇴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솔직히 금리 안 올렸으면"
  • 일시 : 2024-05-15 08:27:19
  • 내달 은퇴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솔직히 금리 안 올렸으면"

    지역은행 사태 거론하며 금융안정 우려 드러내



    사진 제공: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를 다시 올리고 싶지 않다는 뜻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메스터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지역은행 파산 사태를 거론하며 "우리가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할 때의 영향을 어느 정도 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솔직히 현재 수준에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리를 더 올릴 경우 금융안정 이슈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의 하락이 멈춘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가 (인플레이션 하락이 측면에서) 정체됐다거나 인플레이션이 역전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면서 "나는 작년 하반기처럼 우리가 (인플레이션 하락에 있어) 빠른 진전을 이루진 못할 것이라고 늘 의심했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으나 은퇴시한을 맞아 내달 말 은퇴할 예정이다. 그는 2014년 6월 취임 이후 주로 중도 매파적인 성향을 보여왔다. 내달 FOMC는 그의 은퇴 전인 11~12일 열린다.

    메스터 총재는 금리 인상을 꺼리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몇 달간 간 하락하지 않는다면 금리를 다시 올릴 수도 있다는 신호는 보내야 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현재 수준에서 계속되고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면, 위원회는 어쩌면 금리를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 위해 무엇을 할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리는 아직 거기에 있지 않다"면서 "나는 우리가 (인플레이션의) 하락 경로 위에 있지 않다는 것조차 확신하지 못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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