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弱달러 지속에 급락…1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 탓에 1,350원 부근으로 급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7분 현재 전장 대비 17.80원 내린 1,351.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미국의 경제 지표 영향으로 급락 출발한 이후, 장 초반 결제 수요를 소화하며 1,350원 부근에서 자리 잡고 있다.
간밤 미국의 경제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둔화한 물가 상승세와 부진한 소비에 달러와 미 국채 금리가 동반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장에서도 내림세를 지속했다. 장중 104.1선까지 하락했지만 전거래일인 14일에는 105대였다.
달러-원도 역외 매도세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통화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6만2천계약 가까이 순매도했다.
다만 달러 약세는 점차 진정되는 흐름이다.
달러 인덱스는 104.2선으로 반등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7.204위안에서 7.215위안으로 올랐다.
코스피는 오름폭을 다소 줄이며 0.80%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50대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 경제 지표는 가격에 다 반영이 된 듯하다"라며 "오후에 낙폭을 키우기보다는 1,350원 부근 공방전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매도 심리가 워낙 강하다"며 "위안화가 다소 약해지고 있지만 달러-원은 내림세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본다"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5.30원 내린 1,353.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54.40원, 저점은 1,349.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90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08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2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713엔 내린 154.1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0달러 오른 1.088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6.3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7.27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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