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7일 달러-원 환율 전망치 상단을 1,350원대 중반으로 잡았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둔화하는 데다 소매 판매 부진까지 겹치면서 달러-원 환율이 전날 급락(-24.10원)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에 반등 가능성을 크게 봤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완화됐지만 아직 금리를 인하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기조가 완화된 것은 몇 달 동안 실망스러웠던 지표 이후 긍정적인 발전"이라면서도 금리인하와 관련해 "지금 통화정책을 바꿀 만한 어떤 지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4월 CPI에 대해선 "전체 및 근원 CPI 인플레이션 월간 수치가 하락한 것은 반갑지만, 이 수치들은 작년 하반기에 봤던 것보다 여전히 높다"고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돌아가고 있음을 확신하려면 제약적 통화정책을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발언으로 달러 약세 기조에는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게 딜러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딜러들은 전날 포지션에 대한 '숏 커버링' 물량이 출회할 가능성을 봤다. 이 경우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준다.
또 저가라고 판단한 결제수요도 대거 나타날 것으로 점쳤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45~1,357원으로 전망됐다.
◇ A증권사 딜러
어제 4월 CPI가 나오고 생각보다 빠르게 되돌리는 게 있어서 숨 고르기 장세가 나올 거 같다. 연준 위원도 매파적 입장으로 하다 보니까 추가적인 달러 약세는 이어지지 못할 것. 오늘은 매수 수요가 들어오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45.00~1,355.00원
◇ B은행 딜러
미국 물가 지수에 낙폭이 생각보다 컸다고 보는데, 뉴욕 장에서 연준 위원이 매파적 발언을 연이어서 하면서 오늘은 1,350원대로 제한적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어제 역외가 숏 플레이를 한 것에 대해 숏 커버링이 나오면서 상승 확률이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 1,347.00~1,355.00원
◇ C은행 딜러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를 잠재운 측면이 재료로 작용할 것. 어제 유독 원화 약세가 컸는데, 오늘만큼은 다소 되돌림이 있지 않을까 한다. 수입업체의 매수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47.00~1,35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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