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연준 9월 인하 기대에…원화 저평가 점차 해소될 것"
  • 일시 : 2024-05-17 09:00:13
  • 국민은행 "연준 9월 인하 기대에…원화 저평가 점차 해소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원화 저평가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원화는 그간 교역 조건이나 경상 흑자 규모 등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었다"라며 "미국의 4월 핵심 경제 지표가 둔화하고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부상하면서 원화 저평가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원 환율은 단기적으로는 120일 이동평균선인 1,330원 초반으로 하락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4분기에는 1,200원대 진입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4월 경제 지표는 전반적으로 둔화됐다. 고용 지표가 전망에 못 미쳤고, 물가 상승세도 예상을 밑돌았다.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하면서 견조한 소비가 둔화할 조짐을 보였다.

    이에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부상하며 달러-원 환율도 1,340원대 중반으로 급락했다. 전일 하락 폭은 24.10원으로, 지난해 12월 14일(24.50원)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간밤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하락세는 다소 진정됐다. 달러는 반등했으며 달러-원 환율도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48.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45.00원) 대비 5.30원 오른 수치다.

    이 연구원은 "달러-원이 전일 급락에 따른 되돌림과 연준 인사의 금리 인하 신중론 등으로 장중 1,350원대에 진입할 것"이라면서도 "달러 강세 폭이 크지 않았고 원화 저평가 해소 국면이라는 점에서 1,340원대 안착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s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