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채권 스프레드 축소… 관광업, 경제성장 견인
  • 일시 : 2024-05-20 11:04:30
  • 남유럽 채권 스프레드 축소… 관광업, 경제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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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남유럽 국가와 독일의 장기금리 차이(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주요 산업인 관광이 견인하는 경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는 2.5% 정도로, 그리스 국채 스프레드는 약 1.0%포인트, 스페인의 국채 스프레드는 약 0.7%포인트다. 이탈리아 국채 스프레드도 1.3%포인트 정도로 축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남유럽 경제 호조가 스프레드 축소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그리스와 스페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약 2%, 이탈리아는 0.7%다. 독일의 0.2%를 상회한다.

    관광업 호조가 남유럽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관광업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GDP의 10% 이상을, 그리스 GDP의 20%를 차지한다.

    2020년~2022년에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이 제한됐던 관광업에 보복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물가가 상대적으로 싸고 유적지와 해변이 많은 남유럽은 인기가 높다.

    유럽연합(EU) 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남유럽 3개국의 작년 여행객 총 숙박수는 2022년 대비 7% 증가한 10억6천142만박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존 20개국의 약 40%를 차지했다.

    ING그룹은 "관광업 부활이 고용 창출로 이어져 경제를 호전시키고 있다"며 "올해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관광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독일 경제가 신통치 않다는 점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도 남유럽 채권 스프레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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