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연준 관계자 연설 경계하며 상승
<달러-엔 환율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20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보합권을 중심으로 제한적 상승세를 보이는 등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줄줄이 통화정책 관련 발언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0.07% 오른 155.779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장까지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한때 155.932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할 수도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하면서다.
특히 시장은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반영하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러 이사가 평소에도 매파적인 기조를 바탕으로 연준의 시각을 가장 잘 대변해온 인물 가운데 한명이기 때문이다.
이날 마이클 바 부의장에 이어 필립 제퍼슨 부의장까지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마이클 바 부의장은 21일에도 연설에 나설 전망이다.
23일에는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쏟아낸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전체 의견인지 확인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일본 국채(JGB) 수익률이 한때 11년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지만 엔화 약세를 돌려세우지는 못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금리 일중(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2.5bp 오른 0.9771%에 호가됐다.
아넥스 자산운용의 이코노미스트인 브라이언 제이콥슨은 "6월이나 7월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하할 정도로 충분한 경제지표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8월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시간을 내 연준의 의중을 설명하고, 9월에 기준금리의 인하를 준비할 것"이라면서 "경제지표가 협조적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ING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우리는 오늘(월요일) 월러, 보스틱, 월러, 제퍼슨 등으로 이어지는 연사들의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한다는 기조의 발언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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