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기금리 12년 만에 최고치…추가 금리 인상 기대
  • 일시 : 2024-05-20 14:14:54
  • 日 장기금리 12년 만에 최고치…추가 금리 인상 기대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일본 국채 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장기 국채금리가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장기물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됐다.

    20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12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66bp 오른 0.9787%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56bp 상승한 1.7847%, 30년물 금리는 2.36bp 오른 2.0807%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2.76bp 상승한 2.4887%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전 거래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4.60bp 상승한 가운데 일본의 장기 국채금리도 상승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미 국채금리는 지표 부진과 중립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에도 지난주 초반의 가파른 하락세를 일부 되돌리며 매도세가 우위를 나타냈다.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0.9816%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4월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란 추측이 지속되면서 일본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3일 BOJ의 정례 국채 매입 중 일부 구간의 규모가 축소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BOJ는 정례 국채 매입 공고에서 5~10년물 국채를 4천250억 엔 규모로 매입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직전 매수보다 500억 엔 축소된 규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엔화 가치 하락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엔화 약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금리를 추가 인상하거나 국채 매입 축소에 나설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며 "만기 전반에 걸쳐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중 155.932엔까지 높아졌으나 이후 상승 폭을 소폭 줄이며 155.73엔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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