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월러 "달러의 역할 변할 수 있어…글로벌 환경 이해해야"
  • 일시 : 2024-05-21 03:08:40
  • 연준 월러 "달러의 역할 변할 수 있어…글로벌 환경 이해해야"

    통화정책 발언은 안해…이번주 두번 더 등장 예정



    사진 제공: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달러는 여전히 세계 경제에서 가장 많이 쓰이며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향후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월러 이사는 20일(현지시간) 연준이 달러의 국제적 역할을 주제로 연 콘퍼런스에 나와 한 인사말에서 "세계 경제에서 미국의 역할은 변하고 있으며, 금융도 항상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책 결정자들이 달러의 역할이 어떻게 그리고 왜 변할 수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글로벌 환경의 변화가 세계경제 및 금융시스템에서 달러의 중심적인 역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되풀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월러 이사는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 러시아에 대한 제재, 중국의 위안화 사용 촉진 노력, 경제적 분절화 등은 모두 달러의 국제적 사용, 특히 가치저장 수단으로써 달러의 사용에 영향을 주고 이는 공식 외환보유고의 사용에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콘퍼런스에 제출된 논문 중에서 미국의 금융 제재와 위안화의 국제적 역할을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정책들이 장기화할 경우 달러의 중요성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소개하기도 했다.

    월러 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통화정책과 경제전망에 대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주 두번 더 공개석상에 등장할 예정이다. 다음날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에서 경제전망을 주제로 대담을 하며, 사흘 뒤에는 아이슬란드 중앙은행 주최 콘퍼런스에서 중립금리를 주제로 연설한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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