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하루만에 반등…'인하 기대' 약간 퇴조
  • 일시 : 2024-05-21 05:26:08
  • [뉴욕환시] 달러, 하루만에 반등…'인하 기대' 약간 퇴조

    연준 관계자들, '신중' 모드…메스터 총재 "금리 올릴 수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잇달아 등장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고위 관계자들이 대체로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시사하는 발언들을 내놓으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후퇴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뉴욕 거래로 접어들면서 오름세로 반전해 달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29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5.675엔보다 0.615엔(0.395%) 상승했다.

    달러-엔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598달러로, 전장 1.08724달러에 비해 0.00126달러(0.116%)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뉴욕 장 초반 1.08545달러까지 밀린 뒤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유로-엔 환율은 169.72엔으로, 전장 169.25엔에서 0.470엔(0.278%) 올랐다. 유로-엔은 사흘째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465보다 0.139포인트(0.133%) 오른 104.604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럽 거래에서부터 낙폭을 점점 줄이다가 뉴욕 거래가 본격화하자 상승 반전했다.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대신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오전 장부터 줄줄이 모습을 드러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애틀랜타 연은 주최 행사 연설에서 "기본 전망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도 "대부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신 인터뷰에서도 "인플레이션은 올해와 2025년에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많은 사람이 예상한 것보다 느린 속도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행사에 참석한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1분기 인플레이션 수치는 실망스러웠다"며 "금리 인하로 통화정책 완화를 지지하기를 바랐으나 이런 결과는 추가적인 자신감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필립 제퍼슨 부의장은 모기지은행가협회(MBA) 주최 행사에서 연준의 정책금리가 제약적 영역에 있다면서도 최근 물가상승률 둔화와 주택시장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의 최근 둔화세가 장기간 지속될지 여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4월에 더 나은 (CPI) 지표가 나온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필요하다면 금리를 또 올릴 수 있다는 발언도 나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한 주요 외신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체되거나 오히려 오른다면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적절하다면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 인상이 "내 기본전망은 아니다"라고 거듭 전제했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까지 금리 동결 베팅은 약간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오는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38.2%로 가격에 반영했다. 직전 거래일엔 35.2%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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